가을 재촉하는 처서…전국 곳곳 소나기 ‘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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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3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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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내린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8.21/뉴스1 © News1
소나기가 내린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8.21/뉴스1 © News1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절기상 처서(處暑)이자 일요일인 23일에는 전날부터 이어진 소나기가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내릴 전망이다. 오후부터는 충청내륙과 남부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까지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22일부터 23일 오전 9시까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북, 경북내륙, 제주도 30~80㎜, 전남과 경남내륙 10~60㎜, 강원 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 5~30㎜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사이 제주도에는 20~60㎜의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충청내륙과 남부내륙 지역에는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5~40㎜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소나기의 특성상 동일지역이라도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크고, 국지적으로 내리는 강한 소나기로 하천과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습도까지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체감온도는 33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Δ서울 23도 Δ인천 23도 Δ춘천 22도 Δ강릉 22도 Δ대전 23도 Δ대구 23도 Δ부산 24도 Δ전주 23도 Δ광주 23도 Δ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보면 Δ서울 30도 Δ인천 28도 Δ춘천 30도 Δ강릉 29도 Δ대전 30도 Δ대구 34도 Δ부산 30도 Δ전주 31도 Δ광주 31도 Δ제주 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지만, 광주와 전북은 대기정체로 인해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돼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동해와 남해 앞바다 0.5~1.0m의 높이로 일겠다. 또 서해 먼바다 최고 1.0m, 남해 먼바다 최고 2.0m, 동해 먼바다 최고 1.5m로 일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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