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씨 21일 오전 진행한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약 먹으니까 기침이 가라앉았다. 지금 경기의료원에 입원해 있는데 시설이 너무너무 좋다. 대한민국 같이 좋은 나라가 없다. 세상의 모든 것이 풍족하고 풍족하다”고 말했다.
주씨는 “우리 선조들이 대한민국을 이렇게 만들어놨다. 그런데 어째서 문재인 이 악당 독재자는 망치려고 하나”면서 “왜 이런 (좋은) 나라를 말아먹으려고 하는지 그것이 아프다. 내가 좀 아픈 건 치료 받아서 나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또 주씨는 이번 방송을 통해 하태경 의원과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도 “아군을 공격하냐”면서 맹비난했다.
주씨는 지난 19일 가평군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11시께 확진됐다.
주씨는 가평군 28번, 남편은 29번째 확진자로 집계됐다. 주씨 부부는 지난 15일 광복절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부부는 지난해 가평읍 금대리에 단독주택을 지어놓고 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평군은 현재 주씨 부부의 동선과 접촉자 여부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상황으로,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는 군청 홈페이지에 아직 게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KBS는 “주씨와의 통화에서 주씨가 15일 찜질방에서 잤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KBS는 “20일 재차 주씨와 통화한 결과 주씨는 ‘찜질방에 간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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