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제대로 써달라” 요구한 버스기사 폭행 60대 남성, 구속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18일 12시 06분


A씨가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구 인근 버스에서 버스기사를 폭행하고 있다.( 동대문경찰서 제공)© 뉴스1
A씨가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구 인근 버스에서 버스기사를 폭행하고 있다.( 동대문경찰서 제공)© 뉴스1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기사를 폭행해 운전을 방해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A씨(60대)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7시50분께 서울 동대문구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달라고 요구한 버스기사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버스기사를 폭행한 뒤 승객들에게 욕을 하며 15분 동안 버스 운행을 방해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밀치며 손등을 깨물며 공무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A씨를 체포한 경찰은 15일 오전 10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16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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