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들 사건’ 수사 김남우 동부지검 차장검사 사의표명

뉴스1 입력 2020-08-13 17:24수정 2020-08-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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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검찰 로고 뒤로 펄럭이는 태극기와 검찰 깃발이 비춰 보이고 있다. 2018.6.22/뉴스1 © News1
지난주 검찰 고위간부 인사 발표 이후 검찰 간부들이 연이어 사의를 밝히고 있다. 문찬석 광주지검장(59·사법연수원 24기)에 이어 김남우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51·28기)도 최근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차장검사는 최근 법무부 검찰국에 사직원을 제출했다. 김 차장검사는 뉴스1에 보낸 문사메시지를 통해 사의 표명 배경과 관련해 “그저 개인적인 사정”이라고만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서울 우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9년 서울지검 남부치정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법무부 법무과장과 대검 수사지휘과장·정책기획과장을 역임하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로 근무하는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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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에서는 이명박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사건 등을 맡았다. 지난 2월 부임한 서울동부지검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대 미복귀 사건을 담당했다.

기수 내 ‘에이스’로 인정받던 김 차장검사는 이번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동기들에 밀려 승진에 실패했다.

지난 7일 검사장급 인사에서 승진한 28기는 고경순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48·여)과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51) 김지용 서울고검 차장검사(52)다.

앞서 편중된 인사 결과가 나왔단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검찰 안팎에서는 이에 반발하는 줄사표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바 있다.

문찬석 지검장은 인사 당일 사표를 내고 “‘친정권 인사들’이니 ‘추미애의 검사들’이니 하는 편향된 평가를 받는 검사들을 노골적으로 전면에 내세우는 행태가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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