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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친구살해 인천 잠진도 선착장에 시신 유기 20대 2명 구속…“도주 우려”
뉴시스
입력
2020-08-05 18:10
2020년 8월 5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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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인천시 중구 잠진도 한 선착장에 버린 20대 남성 2명이 구속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22)씨 등 2명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원중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이들의 구속 전 피의전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가 우려된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께 서울시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친구 B(22)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오전 6시께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인천시 중구 잠진도 한 선착장으로 이동해 여행용 가방에 담은 B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평소 B씨가 자신들을 험담하고 금전문제 등으로 다투던 과정에서 폭행해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A씨 등은 B씨와 모두 사회에서 알게된 친구 사이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오전 11시45분께 선착장에 수상한 여행용 가방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B씨는 서울 거주자로 파악됐으며 발견 당시 시신은 훼손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B씨의 시신이 머리 부위 외상성 경막하 출혈 등의 증상이 있었고 외부 충격으로 발생 할 수 있으며 넘어지면서도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는 1차 소견을 받았다.
경찰은 B씨가 살해된 뒤 여행용 가방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폐쇄회로(CC)TV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A씨 등은 가족들의 설득으로 지난 2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마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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