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곡숲길 탐방 ‘라디엔티어링’ 참가자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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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생방송으로 라디오 해설을 들으며 경북구곡(九曲) 숲길을 탐방할 수 있는 라디엔티어링(radienteering) 참가자를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 라디엔티어링은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퀴즈 형식으로 전달되는 통과 지점을 찾아 가며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는 걷기 운동을 말한다.

구곡문화는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깊은 산속의 경치 좋은 곳을 찾아 학문을 수행했던 것에서 비롯됐다. 경북에는 문경 선유구곡과 상주 용유구곡 등 43개 구곡이 남아있다. 전국 150여 개 구곡 가운데 28%가 경북에 남아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2시간 동안 구곡 숲길을 탐방하며 구간마다 구곡 관련 퀴즈 풀이와 사진 콘테스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22일 안동 하회구곡을 시작으로 다음 달 19일에는 성주 무흘구곡과 26일 문경 선유구곡, 10월 17일 상주 용유구곡, 10월 24일 김천 무흘구곡, 10월 31일 영주 죽계구곡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도는 매회 99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경북도#구곡숲길#라디엔티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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