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한 여친 직장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인터넷BJ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4일 12시 06분


광주 서부경찰서 로고./뉴스1 © News1
광주 서부경찰서 로고./뉴스1 © News1
이별 통보를 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한 인터넷방송 진행자(BJ)가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4일 술에 취해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인터넷방송 BJ인 A씨(33)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노상에서 B씨(32·여)를 깨진 소주병으로 위협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B씨가 이별 통보를 하자 격분해 편의점에서 소주를 구매해 마신 후 소주병을 들고 B씨가 근무하는 직장으로 찾아갔다. A씨는 B씨가 보는 앞에서 전봇대에 소주병을 깬 뒤 이를 들고 B씨를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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