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마스크 10만개 유통 직전 적발…정품과 다른점은?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7-03 11:27수정 2020-07-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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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마스크 포장지(왼쪽)과 가짜 마스크 포장지(오른쪽). 식약처 제공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의 디자인을 도용해 불법 유통을 시도한 가짜 마스크 10만개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가짜 마스크가 납품되기 직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가짜 마스크는 포장지부터 내용물까지 정품 마스크와 매우 유사했다.


그러나 자세히 비교해보면 정품 마스크 포장지는 광택이 있으며 포장지 접합부위(가장자리)에 문양이 있고, 가짜 마스크 포장지는 광택이 없으며 포장지 접합부위(가장자리)에 문양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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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품 마스크는 접합부위가 점선으로 되어 있고 마스크 내부 MB필터가 2개다. 가짜 마스크는 접합부위가 별점선으로 되어 있고 마스크 좌우에 △(세모) 모양이 있으며 마스크 내부 MB필터가 1개다.

정품 마스크(왼쪽)와 가짜 마스크(오른쪽). 식약처 제공
이 가짜 마스크는 관련 업체가 지자체에 총 45만 개를 납품하기로 계약한 후 25만 개는 정상적으로 생산한 제품을 공급했으나, 이후 수급이 어려워지자 마스크 제조업체가 아닌 유통 브로커를 통해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제보 당일 신속하게 대처해, 지자체에 납품되기 하루 전에 적발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사건을 수사로 전환하여 가짜 마스크의 유통 경위 등을 철저히 추적·조사하여 관련 법령에 따라서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을 악용하여 법령을 위반하는 불법 제조·유통 업체에 대하여는 엄정히 수사할 계획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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