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교회 관련 확진자 28명으로 급증…서울 확진자 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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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29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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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2020.6.29/뉴스1 © News1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2020.6.29/뉴스1 © News1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어났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관악구 왕성교회 교인인 30대 여성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같은 교회 교인과 교인의 직장동료 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28명으로 급증했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24명으로 같은 교회 교인 22명, 교인의 직장 동료 2명으로 파악됐다.

시는 왕성교회 관련 1642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23명을 제외하고 1233명이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중이다.

왕성교회 관련 송파구 소재 식품회사의 코로나19 발생 결과, 지난 26일 이 회사에 근무하는 왕성교회 교인인 30대 남성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직장동료 1명이 28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2명이다.

시는 접촉자 포함 2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 1명을 제외한 26명이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왕성교회 관련 영등포구 소재 현대카드의 경우 왕성교회 교인 30대 남성이 지난 26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직장동료 1명이 28일 추가로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2명이다. 현재 확진자 2명이 근무한 5층 전 직원 188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가 진행중이다.

아울러 용산구 국방부 청사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20대 교사가 지난 27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8일 3세 원생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2명이다.

원생과 교사 7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 1명을 제외한 73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7명 증가해 누계 130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28일 오전0시)보다 7명 늘어난 1305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947명은 완치되어 퇴원했고, 356명은 격리중이다. 사망자는 7명이다.

늘어난 7명 가운데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3명이 늘어나 총 24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총302명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 중 2명은 기타(295명)로 분류됐으며 1명은 경로를 확인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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