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또 36.8도, 강원 곳곳 찜통 더위…24일부터 장맛비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23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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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이 36.8도를 찍는 등 23일에도 강원도 곳곳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  2019.5.23/뉴스1 © News1
강원 영월이 36.8도를 찍는 등 23일에도 강원도 곳곳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 2019.5.23/뉴스1 © News1
23일 강원도는 영서를 중심으로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영월이 36.8도로 강원도 낮 최고 기온을 찍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지점 기온은 영월 36.8도, 정선 35.3도, 인제(원통) 35도, 양구 34.4도, 인제 34.1도, 평창 34도, 홍천 33도, 대관령 27.1도 등이다.

강원도에선 지난 21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기 시작, 현재 총 10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강원 횡성·원주·춘천·영월·화천과 홍천·정선·양구·인제·평창평지 그리고 강원북부 산지 등이다.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조만간 장맛비 소식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기상청은 24~25일 오전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과 함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강원도에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24일 새벽 영서북부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 강원도 전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26일 오전까지 약한비로 이어지겠다.

24~25일 강원도 예상 강수량은 30~80㎜(많은 곳 강원북부 120㎜ 이상)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내륙 대부분 지역과 북부산지에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강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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