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남미서 코로나19 급속 확산…대책 서둘러야”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23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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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22일(현지시간) 최근 중남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WHO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 20일 하루 동안 18만30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특히 남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마이크 라이언 WHO 비상대책본부장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브라질과 칠레, 아르헨티나의 신규 확진 사례가 각각 25%, 41%,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 나라의 누적 확진자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기준 Δ브라질 110만6470명(사망 5만1271명) Δ칠레 24만6963명(사망 4502명) Δ아르헨티나 4만4931명(사망 1043명)로 집계됐다. 각각 세계 2위, 7위, 31위다.

전 세계적으로는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첫 보고된 이래 918만여명이 감염돼 47만4000여명이 숨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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