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인구감소 대응방안’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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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이 제시한 인구감소 대응방안이 최근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경북에서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은 군위군이 유일하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가 겪고 있는 인구감소 위기의 해법을 찾기 위해 2016년부터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34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서면심사와 현지조사, 발표심사를 거쳐 군위군 등 총 10개 지자체가 뽑혔다. 군위군은 행안부로부터 관련 예산 14억 원을 지원받는다.

군위군은 인구감소 대응방안으로 청년공유 문화금고 조성사업과 군위(We) 잘-살아볼클라쓰 등 2가지 사업을 제시했다. 군위군은 이번에 2개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옛 우보새마을금고 터를 리모델링해 청년층 정보공유 카페와 공유 오피스를 조성하는 청년공유 문화금고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또 군위(We) 잘-살아볼클라쓰 사업을 통해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감소 대응책을 적극 펼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인구감소 대응#인구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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