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서 확진자 2명 추가…내과의원에도 다녀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방문자에 대한 검체 채취가 진행되고 있다. 2020.5.24/뉴스1 © News1

서울 영등포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지난 11일 내과의원에 다녀갔다.

13일 구에 따르면 당산2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구 49번)과 양평2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구 5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50대 남성은 지난 12일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3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지난 8일 피로감을 느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구 35·3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20대 여성은 지난 12일 검사를 받고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3일 소화불량 증상이 있었으며 지난 11일 오후 2시10분~4시5분까지 문현창내과(당산로 222)에 다녀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구는 현재 이 여성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