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렘데시비르 제약사와 물량 협의…가격은 미정”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4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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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감염병인 코로나19 치료…건보·국가 부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수입하는 렘데시비르(Remdesivir) 물량에 대해 현재 제약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4일 확인됐다.

렘데시비르 투약 환자의 치료 비용은 건강보험과 국가 부담금으로 집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방대본 본부장은 “회사 측에 필요한 수입물량을 1차로 요청해 물량확보에 관한 협의가 시작됐다”며 “렘데시비르 약물 가격, 단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1급 감염병인 만큼 렘데시비르 치료 비용은 전액 건강보험과 국가 부담금으로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 본부장은 “현재 1급 감염병에 대해선 치료 비용을 건강보험에서 부담하고, 본인 부담금은 국가가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 부담금도) 국가 부담금 안에 포함돼 집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렘데시비르의 가격과 확보계획, 세부지침 등이 구체화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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