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수술실 간호사 코로나19 확진…접촉자 최소 2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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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19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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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내원객들이 오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수술실에서 근무하는 20대 간호사가 지난 18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다만 이 간호사는 서울시 용산구 소재 이태원 클럽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내원객들이 오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수술실에서 근무하는 20대 간호사가 지난 18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다만 이 간호사는 서울시 용산구 소재 이태원 클럽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 강남구 소재 삼성서울병원 수술실에서 근무하는 20대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일부 수술실을 폐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서울병원 직원 확진자 발생에 대해 알려드린다”며 “삼성서울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 여러분께 코로나 확진자 발생 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는 수술실 간호사다. 18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주말인 16~17일 병원에서 근무하지 않았다. 17일에 발열 증상이 나타나 18일 출근하지 않은 채 PCR 검사를 받았다. 자택에서 대기하다가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방문한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와 접촉한 병원 직원 등은 약 200명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A 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은 수술실을 부분 폐쇄했다. 외래 진료는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분께 큰 불편을 드리게 됨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속한 시간 내에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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