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해상서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 발견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27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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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멸종위기 해양생물보호종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2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2시50분께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인근 해상에 상괭이 사체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사체는 길이 115㎝, 무게는 약 30㎏의 암컷 상괭이다. 불법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죽은 돌고래 사체를 발견한 경우 반드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상괭이는 최근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 등재돼 보호받고 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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