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행사 온라인으로 재개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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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예술단 공연 등 생중계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중단된 문화 행사를 온라인으로 재개한다.

제주도는 제주도립예술단과 제주문화예술재단 공연 및 전시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조사업으로 문화행사를 추진하는 민간단체에 대해서는 온라인 중계 비용이나 장비 및 공간 등을 지원한다.

17, 18일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예선을 비롯해 21일 개최하는 제주도립예술단 ‘그래도 봄, 봄’ 주제의 특별공연, 서귀포예술단 정기공연 등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중계한다. 제주도와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 제주도연합회는 매년 하반기에 열리는 ‘제주예술문화축전’을 다음 달 2일로 앞당겨 50여 개 공연과 전시를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제주도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낮춰질 때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인단체와 협력해 온라인 중계를 비롯한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도4·3사건을 주제로 제작한 실험 영상 임홍순의 ‘비념’을 시작으로 미술관 소장품들을 온라인으로 소개한다.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한 온라인 기획전인 ‘혼듸, 봄’을 7월 26일까지 연장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코로나19#제주도립예술단#제주문화예술재단#서귀포예술단#제주예술문화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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