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량 늘어난 주말 고속도로…‘사회적 거리두기’ 무색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11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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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보다 교통량 늘어, 소통은 원활"
서울방향은 오후 6~7시께 정체 절정
지방방향은 오전 11시~낮12시 절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주말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하고 있지만, 토요일인 11일 전국 고속도로에는 지난 주말에 비해 통행 차량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3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2만대로 예측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주에 비해 교통량은 증가했지만, 교통 상황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정체가 잦은 구간에서는 다소 혼잡하겠다”고 내다봤다.

지방방향 정체는 이날 오전 9~10시에 시작돼 오전 11시~낮 12시 사이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9~10시께에는 풀리겠다.

서울방향 정체도 오전 10~11시부터 차츰 조짐을 보이다가 오후 6~7시께 본격화하겠다. 이후 오후 9~10시께 해소되겠다.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4분 ▲서울~광주 3시간35분 ▲서울~대전 1시간56분 ▲서울~강릉 2시간41분 ▲서울~울산 4시간19분 ▲서울~목포 4시간7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45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4시간2분 등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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