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이 이달 안에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우회경로 설정 기능을 탑재하기로 했다. 지난달 25일 스쿨존 내 교통사고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민식이법(도로교통법·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이 시행된 후 만일의 사고를 우려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일 “주행시 운전자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 옵션으로 제공키로 했다”며 “운전자 뿐 아니라 스쿨존 주변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내비를 운영하는 KT도 스쿨존 우회경로 서비스 적용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스쿨존 우회경로 설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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