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실천 운동으로 유관순 정신 계승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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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자씨, 제19회 유관순상 수상

양승조 유관순상위원장(충남도지사·왼쪽)이 1일 오전 11시 충남 홍성군의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19회 유관순상 시상식에서 손정자 대전 효·칭찬지도사 교육원장에게 유관순상을 전달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유관순상위원장(충남도지사·왼쪽)이 1일 오전 11시 충남 홍성군의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19회 유관순상 시상식에서 손정자 대전 효·칭찬지도사 교육원장에게 유관순상을 전달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9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열고 손정자 대전 효·칭찬지도사교육원장에게 유관순상을 전달했다.

유관순상은 유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려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에 주는 상이다. 충남도와 유 열사 모교인 이화여고, 동아일보가 2001년 제정했다. 손 원장은 40여 년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헌신한 교육 전문가다. 농촌 교육 발전과 지역사회 연대 등을 통한 공동체 구현에 앞장섰다. 손 원장은 “유 열사 순국 100주년을 맞는 올해 21세기 한국 최고의 여성상인 유관순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사랑의 교실, 효실천, 칭찬하기 등의 운동을 더 열심히 이어가 유 열사의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외국어고 김민진 양 등 고교 1학년 여학생 21명은 유관순횃불상을 수상했다. 양 지사는 “공감능력을 갖춘 여성의 리더십이 21세기 새로운 시대정신을 이끌 것”이라며 “평화와 공존, 자유와 평등, 인권과 연대, 다양성을 존중하는 새로운 시대정신의 주인공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행사장에는 양 지사와 류정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 수상자 및 가족 등 50여 명만 참석했다.
 
홍성=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손정자#제19회 유관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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