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역 주변 도로확장 완료… 병목현상 줄듯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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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호역 출입구도 1개 늘려

서울 성동구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금호로 확장공사 사업 1단계 구간을 마무리했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출입구도 하나 늘었다.

성동구는 “서울시로부터 시비 160억 원을 지원받아 금호역 주변 120m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신금호역 지하철 출구를 2곳 신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금호로는 성동구와 중구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로 대부분 구간이 4차로 이상으로 확장돼 있으나 신금호역 주변만 2차로인 탓에 병목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 또 신금호역은 오거리에 있는데도 지하철역 출입구는 3개밖에 없는 탓에 지역 주민들은 오랜 기간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성동구는 2009년부터 금호로 확장 및 신금호역 추가 출입구 설치 사업을 추진해왔다. 번번이 서울시의 투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되다 2017년에야 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성동구는 2단계 구간 공사를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별도의 개통 행사는 열지 않는다”고 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서울 성동구#금호역#금호로 확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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