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이나 무더기로 확인됐다. 이로써 입국 검역 과정에서 걸러낸 코로나19 확진자는 67명으로 늘어났다.
2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9037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76명이 추가로 확인된 신규 확진자다. 특히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20명)는 대구(31명)를 제외하면, 국내 어느 지역보다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현재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인원은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들어온 내국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입국 검역 신규 확진자 20명의 해외 유입국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전일의 경우 유럽과 미주에서 들어온 신규 확진자가 각각 6명, 7명 확인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역학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신규 해외 유입 사례는 유럽발 입국자 18명, 미국발 입국자 5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주 누적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는 유럽발 입국자 24명, 미주 12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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