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도 70·80대 만성질환 확진자 숨져…전국 사망 93명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9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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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오후 경북 청도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옮겨가기 위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 News1
지난달 27일 오후 경북 청도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옮겨가기 위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 News1
대구의 7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숨졌다.

코로나19 사망자로 대구 62명째, 전국 93명째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8세 남성 확진자가 숨졌다.

전립선암, 심근경색 등을 앓던 이 남성은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틀 후 증상이 악화돼 병원에 실려갔다.

같은날 오전 2시35분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81세 남성이 폐렴 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4일과 이달 3일, 10일, 14일 네차례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으나 지난 17일 다섯번째 검사를 받은 후 결과가 나오기 전 숨졌다. 사후에 나온 검사 결과는 양성이었다.

이 남성도 담관암, 폐렴, 치매,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경북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다.

(대구·청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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