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기록물 공모전 5월까지 진행

  • 동아일보

‘당신의 앨범 속 전주를 찾습니다.’

전북 전주시는 시민들이 보관하고 있는 전주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 등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주기록물 수집 공모전은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된다.

1990∼1999년 전주의 생활상이 담긴 사진과 필름, 영상 등 시청각 자료를 비롯해 일기, 편지, 서적 등 문서자료와 지도, 벽보, 기념품 등이 공모 대상이다. 사진이나 필름은 도시 형성 과정에 세워진 조형물이나 마을을 중심으로 이뤄진 공동체 활동 모습, 과거부터 현재까지 문을 열고 있는 점포, 전주를 배경으로 담은 것 등이면 된다. 전주시민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보내거나 덕진구에 있는 전주시민기록관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입상작은 감정평가단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6월 중 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전주시는 입상작에 대해 5만∼50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민간기록물 기증증서도 수여한다.

전주시는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기록물은 전주시민기록관 자료관리 시스템에 등록한 뒤 수장고에 보관하고 전시회 등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주기록물 공모전#전주시민기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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