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코자임, 코로나19 의료진에 숨그린가글 지원…1+1 기부 이벤트도

㈜테코자임(대표 남윤·최동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자사 구강청결제를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테코자임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 의료진과 협력하여 개발한 휴대용 구강청결제(가글) 숨그린가글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지역 병원에 각 2000포씩 후원했다고 전했다.

구강내과 전문의인 남윤 대표는 “방호복 착용 시 화장실 가기가 어려워 의료인들이 스스로 수분 섭취를 제한한다고 들었다. 이는 입안을 쉽게 마르게 하여 심한 구취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숨그린가글을 통해 의료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진료를 하실 때 조금이라도 더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호흡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테코자임은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으로 꼽히는 대구-경북 지역에 숨그린가글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1+1 기부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고객이 숨그린가글 1통을 구매하면 의료진을 위해 1통을 기부하는 매칭 이벤트다.

고객 구매를 통해 적립된 숨그린가글은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의료진 및 관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된 제품은 경상북도 권역 책임 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에 우선적으로 공급되며, 기타 소비자가 희망을 원하는 기부처가 있을 시 배송 메시지에 적으면 된다. 이벤트를 통하여 기부된 수량 및 의료진에게 전달 내용은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편 테코자임은 2019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에 선발된 신생 구강 바이오/헬스 연구개발 중심 스타트업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