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협성문화재단 ‘제1회 주니어 북튜버 콘테스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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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제작된 책 줄거리… 전국 중고교생 대상 5월 공모

부산의 협성문화재단(이사장 박석귀)이 ‘제1회 주니어 북튜버 콘테스트’를 실시한다.

이 콘테스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책 줄거리(리뷰)를 글이 아닌 영상으로 제작해 좋은 책을 읽고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권할지 고민하며 자신을 표현하는 새로운 경험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 시대 변화의 흐름에 맞춰 독서문화를 새롭게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공모는 전국의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총 50명을 선정해 각각 문화상품권 30만 원을 시상한다.

지원 방법은 지정 도서 중 한 권을 선택해 읽고 책 줄거리 및 소개하는 영상을 5∼10분 이내의 파일로 만들어 지원신청서와 함께 5월 18∼29일 이메일(hscf0341@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7월 3일 재단 누리집(hscf.co.kr)을 통해 발표한다.

지정 도서는 ‘광고천재 이제석’(이제석), ‘나는 솔러스’(시본 도우드), ‘소년아, 나를 꺼내줘’(김진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장 지글러), ‘유진과 유진’(이금이)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 소개돼 있다.

협성문화재단은 부산의 향토 건설사인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이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2010년 사재 100억 원으로 설립해 현재 8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장학금을 비롯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및 교육개발, 문화·예술진흥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발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 협성문화재단#주니어 북튜버 콘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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