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코로나19 성금 3억 기탁…입점업체 임대료 30% 인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5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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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임직원들의 응원.
강원랜드 임직원들의 응원.
강원랜드가 신종 코로나바리어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자들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 원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성금은 대구·경북지역 장애인과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방역용품,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현장 의료진을 위한 방역키트, 자가격리자를 위한 생필품키트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또 강원랜드 임직원은 코로나19 피해자를 위해 13일까지 모바일을 통한 전자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이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코로나19로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리조트 입점업체들에 대해서 임대료를 30% 인하하기로 했다. 약국, 편의점 등 15개 상시업소와 동·하계 시즌에만 열리는 워터월드 스낵코너 등 28개 시즌업장이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는 3월부터 6개월 동안 적용된다.

강원랜드 임직원들의 코로나19 관련 성금 모금 포스터.
강원랜드 임직원들의 코로나19 관련 성금 모금 포스터.


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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