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광주 남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양림교회에서 방역 소독이 진행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해당 교회에서 전날 예배를 드린 것으로 확인됐다. © News1
경기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생한 ‘생명샘교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생명샘교회에서 예배 등에 참석한 관계자 및 신도 중 현재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는 오산지역 50대 부부(남 56·여 53), 화성지역 49세 여성, 수원지역 55세 여성 등이다.
현재 생명샘교회는 이날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자진폐쇄를 결정하고 시는 이 기간에 교회 내외부 및 주변지역까지 추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 생명샘교회의 관계자 및 신도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펼쳐 증상여부에 따라 검체채취 및 검사, 자가격리 등을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모든 종교기관 및 단체에서의 예배, 미사, 법회 등 집회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좁은 공간에서 이뤄지는 종교모임이나 활동은 지역사회 감염의 근거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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