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유치 중인 종로경찰서 몰려가
靑사랑채 앞서 종로서로 걸어서 이동
"전광훈 석방하라", "죽으려고 왔다"
막아선 경찰과 대치…휘발유통 목격돼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을 이끌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지지하는 이들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
이들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전날 구속적부심마저 기각된 전 목사를 석방하라고 외치며 경찰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경찰서 앞으로 몰려온 전 목사 지지세력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포함해 약 70여명이며, 약 80명의 경찰이 이들을 막아서고 있다.
김 전 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전 목사를) 석방하라”, “죽으려고 왔다” 등을 외쳤다. 또 현장에는 휘발유통이라고 적힌 석유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들은 집회가 금지된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이날 오전 집회를 하기 위해 모였다가 종로경찰서 인근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부장판사 유석동·이관형·최병률)는 전날 전 목사가 신청한 구속적부심에 대해 “구속영장 발부가 적법하고 또 구속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이유 없음을 이유로 기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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