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LG ‘비상’…“트윈타워 10%만 남기고 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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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8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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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뉴스1 © News1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뉴스1 © News1
2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공사현장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오면서 LG그룹이 여의도 트윈타워와 IFC 입주 계열사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확대한다.

LG그룹은 “28일부터 트윈타워와 IFC 근무인원의 10%만 출근하고 나머지 인력은 재택근무토록 했다”며 “다음 주에는 확진자가 경유한 상가에 출입한 직원들에 한해 1주간 재택근무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그룹은 28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트윈타워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LG그룹은 25일부터 임산부와 유치원 어린이집 휴원·개학 연기 등으로 자녀 육아를 위해 재택근무가 필요한 직원들을 중심으로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트윈타워에는 ㈜LG,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경제연구원이 입주해 있으며, IFC에는 LG화학 일부 부서가 입주해 있다.

트윈타워 인근 여의도 파크원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이달 21일 초기 발열 증상을 보였다. 이후 5일이 지난 26일 오전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으며, 27일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 이후 여의도 파크원 공사현장은 곧바로 폐쇄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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