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도지역 거주자 입영 잠정 연기…다음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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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1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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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이 대구·청도지역 거주자의 입영을 직권으로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21일 병무청은 대구·청도지역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현역병입영대상자, 사회복무요원 및 산업기능·전문연구요원, 승선근무예비역 소집대상자의 입영을 잠정 연기한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 입영 연기는 다음주부터 시행된다.

병무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입영이 연기된 대구·청도지역 입영(소집) 대상자들의 입영일 재결정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해제 후 본인의 입영 희망시기를 반영해 결정된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이번 조치로 입영대상자들의 학사일정 등 일부 차질이 예상되나 이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방지를 위한 범국가적 조치임을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며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입영대상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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