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5시18분쯤 광주 서구 유촌동 한 원룸에서 불이 나 30분만에 꺼졌다.
4층짜리 건물 3층에서 난 불로 A씨(37·여)가 얼굴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윗집으로 번지지 않았고, 윗집에 사는 건물 주인은 즉시 대피해 추가 피해는 없었다.
불은 주방 23.1㎡ 등 집 내부를 일부 태운 후 30분만에 꺼졌고 소방서 추산 278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은 A씨가 고구마를 삶기 위해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잠이 든 사이 냄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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