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공사현장서 박격포탄 추정물 80여발 발견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10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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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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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박격포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 80여발이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10일 오후 2시48분쯤 공사 현장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가 나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통제하고 군 당국에 사건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터 파기 공사 중 작업자가 오래된 포탄 6~7개 정도를 발견해 신고가 들어왔고 이후 군과 경찰 당국 등이 출동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총 19개의 의심 물체가 발견됐으나 추가 포탄이 발견돼 총 80여발로 늘어났다.

해당 물체는 녹슨 상태로 발견됐다. 6·25 전쟁 당시 사용된 불발탄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견된 물체는 군에서 수거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11일 날이 밝으면 수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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