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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6번 확진자 개인정보 광주시 보고 이후 1시간 사이에 유출
뉴시스
입력
2020-02-07 14:50
2020년 2월 7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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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작성 공무원 4일 오전 11시 상급기관 첫 보고
맘카페에 문서 게시 시간 낮 12시께…급속도로 퍼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16번째 확진자 공문서 유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문서가 상급기관 보고 뒤 1시간 사이에 유출 된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16번째 확진자 A(43·여)씨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는 지난 4일 오전 11시께 광주시 등에 보고됐다고 밝혔다.
광산구청 해당부서 직원은 A씨가 광주에서 처음, 16번째 확진자로 나오자 인적사항과 가족관계, 동선 등이 포함된 보고용 문서를 만들었다.
이어 오전 11시께 문서를 광산구 결재라인에 있는 상급자와 광주시 등에 보고했다.
문서 보고 시간대는 질병관리본부가 16번째 확진환자 발생 사실을 언론 등에 알렸던 시간과 비슷하다.
광주시는 오전 11시40분께 ‘신종코로나 담화문’을 발표했다.
경찰은 또 유명 맘카페에 낮 12시께 ‘16번 확진자 공문서’가 처음 게시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후 맘카페 올라온 공문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급속하게 퍼졌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오전 11시~낮 12시’ 1시간 사이에 공문서가 외부로 유출됐으며 맘카페 등에 게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임의 제출 받은 휴대전화도 이 시간대를 집중해 분석하고 있다.
또 공문서 결재라인에 있는 공무원이 이메일을 통해 유출 했을 가능성도 있어 관련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함께 경찰은 무분별하게 생산되고 있는 ‘가짜뉴스’도 확인하기 위해 SNS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문서 첫 보고 시간과 유출된 뒤 맘카페 등에 게시 사이 간격은 1시간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며 “관련 공무원 모두가 유출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어 증거자료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문서를 유출한 직원은 공무상 비밀누설과 감염병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지난 4일 16번째 확진환자 발생 직후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맘카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급속히 퍼지자 수사에 나섰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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