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에 광주 모든 어린이집·유치원 6~7일 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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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5일 1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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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관계자가 입원환자를 이송한 구급차를 소독하고 있다. 2020.2.5/뉴스1 확진자들과 접촉이 없었던 광주21세기병원 입원자 중 23명이 소방학교 격리를 택했고, 나머지 30여명은 자가격리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2.5/뉴스1 © News1 한산 기자
방역당국 관계자가 입원환자를 이송한 구급차를 소독하고 있다. 2020.2.5/뉴스1 확진자들과 접촉이 없었던 광주21세기병원 입원자 중 23명이 소방학교 격리를 택했고, 나머지 30여명은 자가격리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2.5/뉴스1 © News1 한산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42·여), 18번째(21·여)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광주지역 전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이틀간 전면 휴원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전체 어린이집 1122개소, 유치원 290개소를 전면 휴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다만 맞벌이부부 등을 위해 보육교사는 모두 정상 출근하며, 보육에는 지장이 없도록 운영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기간에 전체 유치원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휴원 연장여부는 추후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6번, 18번 확진환자 거주지와 방문 병원 인근 초등학교에 대해 초등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교육활동도 일시 중지된다. 해당 초등학교는 17개교, 유치원은 27개원이다.

시는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학부모들의 우려가 많았고 등하원 문제로 문의가 폭주하면서 이같은 조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16번째 확진자의 자녀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고 환자의 잠복기가 길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

시 관계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확진자 1차 접촉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지 등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해 휴원 연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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