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 아 옛날이여! 대학가 대세는…[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5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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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상경한 대학생들이 서울 하숙집에 사는 이야기를 그린 ‘응답하라 1994’. 동아일보 DB.
전국에서 상경한 대학생들이 서울 하숙집에 사는 이야기를 그린 ‘응답하라 1994’. 동아일보 DB.

전국에서 상경한 대학생들이 서울 하숙집에 사는 이야기를 그린 ‘응답하라 1994’. 동아일보 DB.
전국에서 상경한 대학생들이 서울 하숙집에 사는 이야기를 그린 ‘응답하라 1994’. 동아일보 DB.

‘응답하라 1994’는 90년대 중반 신촌 하숙집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숙은 방세와 식비를 내고 주인집에 머물면서 숙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거실과 욕실도 공유합니다.
새학기 시작을 보름가량 앞둔 2000년 2월17일 한 대학생이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근처 담벼락에 빼곡히 차 있는 하숙생 모집 광고를 보고 있다. 동아일보 DB
새학기 시작을 보름가량 앞둔 2000년 2월17일 한 대학생이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근처 담벼락에 빼곡히 차 있는 하숙생 모집 광고를 보고 있다. 동아일보 DB

2010년 1월 28일 학생들이 담벼락에 붙은 하숙, 전월세 전단지를 살펴보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2010년 1월 28일 학생들이 담벼락에 붙은 하숙, 전월세 전단지를 살펴보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ㅇ새 학기를 앞둔 5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 인근 담벼락에 붙은 원룸, 하숙 등 광고 전단지. 10년 전 사진과 비교해 하숙 광고 전단지는 줄고 원룸 광고 전단지가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ㅇ새 학기를 앞둔 5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 인근 담벼락에 붙은 원룸, 하숙 등 광고 전단지. 10년 전 사진과 비교해 하숙 광고 전단지는 줄고 원룸 광고 전단지가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요즘 대학가는 하숙보다 원룸이 대세입니다.

2000년, 2010년과 2020년 초에 촬영한 중앙대 앞 담벼락에 붙은 원룸, 하숙 광고 전단지를 비교하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2010년 담벼락에 붙은 전단지 중 80% 정도가 하숙 광고 전단지였지만 2020년엔 원룸 광고 전단지가 그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깨끗한 신축 건물, 혼자 쓰는 욕실 등 개인 공간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 가치관과 맞물려 원룸은 대학가를 파고들고 있습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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