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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논란’ 최영수 “또 오해받고 욕먹고…날 내버려둬 달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1-06 14:44
2020년 1월 6일 14시 44분
입력
2020-01-06 14:36
2020년 1월 6일 14시 3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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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논란에 휩싸여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개그맨 최영수(36)는 6일 인터넷 개인 방송을 통해 복귀했다는 보도가 쏟아지자 “제발 저 좀 내버려둬 달라”고 했다.
최영수는 이날 오후 아프리카TV 개인 방송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 방송 다시보기 영상을 보고 기사들을 내시는 건가.. 무섭네.. 또 오해 받고.. 또 욕 먹고.. 미치겠네..”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영수가 이 같은 글을 적은 건 개인 방송에서 “더러운 세상”이라고 말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최영수는 4일 개인 방송를 하는 과정에서 “시청자 분들, 건강하시고 이 무서운 세상에서 억울한 일 당하지 마시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영수는 “길 가시다가도 똥 밟지 마시라”며 “더러운 세상, 바닥에 똥이 많다. 조심하시라”고 덧붙였다.
사진=아프리카TV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최영수는 “이곳(아프리카TV 개인 방송)은 보니하니의 개그맨 최영수가 방송을 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그냥 여기는 진짜 그냥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평범한 36살 최영수라는 사람이 하는 개인 방송”이라고 했다.
인터넷 개인 방송과 TV 방송을 구분해달라는 하소연으로 해석된다.
한편, 최영수는 지난달 EBS1 어린이 프로그램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에 가수 겸 배우 채연(16)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 사건으로 최영수는 EBS로부터 하차 및 출연 정지 통보를 받았다. 보니하니 측은 방송을 중단했다. 김명중 EBS 사장도 직접 사과했다. 이후 EBS는 시스템을 점검한 뒤 이달 20일 방송을 재개할 것을 공식화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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