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업 종사자들이 뽑은 ‘겨울철 배달을 힘들게 하는 원인’ 1위는 ‘블랙아이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현재 배달업 종사자 147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배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9%가 배달하기 힘든 계절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87%가 배달하기 힘든 계절로 ‘겨울’을 꼽았다. 이어 여름(10.9%), 가을(1.4%), 봄(0.7%) 순으로 응답했다.
배달업 종사자 94.6%는 겨울철 배달 중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주된 원인은 ‘블랙아이스를 포함한 빙판길(59.7%)’이었다. 기타 원인으로는 한파(16.5%), 배달 독촉(12.2%), 폭설(5.8%), 오토바이 관리(3.6%), 기타(2.2%) 등이 있었다.
바로고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눈길이나 블랙아이스를 포함한 빙판으로 인해 사고가 날 수 있어 라이더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운행 전 이륜차 사전 점검, 주행 시 규정 속도 준수 등 안전 수칙을 지켜 교통사고 예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로고는 이륜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라이더 앱 내 이륜차 사고 발생 지역을 안내하고, 안전 영상을 게시하고 있다. ‘위험지역 지도 보기’ 탭 클릭 시 고용노동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한 이륜차 사고 발생 지역과 사고 내용이 라이더 반경 5㎞ 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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