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서 족욕하며 관광명소 찾는 ‘서해금빛열차’ 인기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20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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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마루실과 족욕카페 등을 갖추고 서해안 관광명소를 오가는 ‘서해금빛열차’가 연말을 맞아 나들이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5년 2월 영업을 시작한 서해금빛열차는 운행 75일 만에 누적관광객 4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코레일에서 운행 중이지만 여행 패키지상품으로 출시되면서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에서 패키지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서해금빛열차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행된다.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장항선을 따라 수원, 아산, 온양온천, 예산, 홍성, 광천, 대천, 장항, 군산을 들려 익산을 오가는 247.8㎞ 코스로 구성돼 있다.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면 예산 수덕사, 홍성 남당항, 대천 해수욕장, 군산 근대문화유산 거리 등 서해의 명소 9곳을 둘러볼 수 있는 관광전용열차다.

열차 안에는 한옥실인 온돌마루실과 족욕카페가 갖춰져 있다. 인기가 높은 온돌마루실(5호차)은 최대 6인이 이용 가능하며 총 9실이 운영된다. 온돌마루실의 이용 금액은 기본금액에 1실당 3만원을 추가하면 된다.

또 관광열차에 맞게 시야 확보를 위해 실내공간을 개조, 열차가 지나는 곳의 경치를 감상하기 좋아 기차여행의 묘미를 한층 더 즐길 수 있다.

서해금빛열차 가격은 용산서 군산까지 성인 기준 1인당 2만1700원이며 용산~익산은 2만3800원, 20분간 이용가능한 족욕카페(3호차)의 경우 온천습식은 8000원, 온천건식은 4000원이다.예매는 전국 철도역사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패키지상품 문의는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콜센터 등에서 하면 된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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