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가장 따뜻하고 눈 없는 크리스마스 될 듯…21일까지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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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0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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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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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성탄절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1일까지 추위가 이어지다가 22일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5도, 강원 철원 영하 9도 등 영하 9도에서 영상 2도의 분포로 예상됐다. 하지만 22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상 1도, 강원 철원 영하 2도 등 전날보다 크게 오른다.

이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성탄절인 25일 서울의 기온은 최저 0도, 최고 8도로 예보됐다. 2007년(최저 0.3도, 최고 10.1도) 이후 가장 ‘포근한’ 성탄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광주와 부산의 낮 최고기온도 각각 12도와 14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충청과 남부 일부에는 비 소식이 있다.

대기 정체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진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1일 충북, 광주, 전북,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22일에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이번 고농도 현상은 23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은지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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