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에서 자영업을 하는 한국인이 최근 강도에게 총상을 입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오전 7시 30분 40대 여성 A씨가 자신의 사업장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주하갓냐 출장소는 사건 접수 직후 영사협력원과 병원을 통해 사건 경위와 사인을 파악했으며, 국내 가족에게 통보했다. 현지 경찰에도 신속한 수사와 범인 검거를 요청했다. 아울러 유가족들이 사이판에 입국할 수 있도록 긴급여권 발급을 지원했다.
담당 영사는 17일 사이판으로 이동해 현장을 확인하고 유가족을 지원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신속한 사고 원인 조사와 범인 검거를 위해 주재국 경찰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장례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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