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산지 건조특보 강화·확대…올 겨울 첫 건조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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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5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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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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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강화·확대되고, 산지와 영서내륙에 한파특보가 확대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북부산지에 건조경보를, 태백과 중·남부산지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건조경보는 실효 습도 25% 이하, 건조주의보는 실효 습도 35% 이하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건조경보는 올해 가을과 겨울 통틀어 처음이다. 지난해 첫 건조경보는 12월9일 강원동해안에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태백에 한파주의보를 발표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4일 철원, 화천, 중·북부산지에 한파주의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북부산지와 동해안의 실효습도가 25%이하로 가고, 중남부산지와 태백은 실효습도가 35%이하로 내려가 화재 위험이 클 것으로 예보했다.

또 7일까지 강원내륙과 산지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로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7일까지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강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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