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다 주운 1000만원 ‘자기 주머니 속에’…환경미화원 입건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2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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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 News1 DB
경찰 로고. © News1 DB
청소를 하다 주운 1000만원이 든 돈뭉치를 챙긴 환경미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일 길거리에 떨어진 현금 뭉치를 습득한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점유이탈물 횡령)로 A씨(5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57분쯤 광주 북구 양산동 한 거리에서 청소를 하다 B씨(41)의 현금 1000만원을 주워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업자인 B씨는 근로자들에게 지급할 돈을 잃어버리자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앞서 지난달 22일 광주 동구 금남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도 거리 청소를 하던 환경미화원 C씨(42)도 현금 100만원이 든 손가방을 주운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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