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울성 파도에 어선 전복…선원 3명 모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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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9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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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8시25분쯤 고흥군 도양읍 잠두항 450m 앞 해상에서 1.55톤급 어선 A호(승선원 3명)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여수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사진은 해경이 구조를 벌이고 있는 모습.(여수해양경찰서 제공) © News1
29일 오전 8시25분쯤 고흥군 도양읍 잠두항 450m 앞 해상에서 1.55톤급 어선 A호(승선원 3명)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여수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사진은 해경이 구조를 벌이고 있는 모습.(여수해양경찰서 제공) © News1
전남 고흥군의 한 해상에서 1톤급 어선이 너울성 파도에 전복됐지만 다행이 민간어선에 의해 선원 3명이 모두 구조됐다.

2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쯤 고흥군 도양읍 잠두항 450m 앞 해상에서 1.55톤급 어선 A호(승선원 3명)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정 등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했고, 인근에 조업 중인 선박 등에도 협조요청을 했다.

해경의 구조 협조요청을 받은 어선이 4분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선원 3명을 모두 구조한 뒤 해경에 인계했다.

구조된 선원 3명은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지만 별다른 건강상에 문제가 없어 귀가조치했다.

해경 등은 A호가 침몰되지 않도록 부력부이 설치하는 한편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연료밸브 차단 등을 진행했다.

A호는 이날 오전 5시쯤 출항해 조업을 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A호의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흥=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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