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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전남편·의붓아들 사건’ 병합 심리…내년 1월 결론 날 듯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1-19 17:54
2019년 11월 19일 17시 54분
입력
2019-11-19 16:51
2019년 11월 19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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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살인사건 피고인 고유정(36)이 지난 9월2일 제주지방법원에서 2차 공판을 받기위해 교도소 호송버스에서 내려 건물 안에 들어가고 있다.2019.9.2/뉴스1 ⓒ News1
법원이 고유정의 전남편 살해 사건과 의붓아들 살해사건을 병합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고유정에 대한 1심 선고는 올해를 넘길 전망이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19일 고유정의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열고 두 사건을 병합 심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과 의붓아들의 유족 측은 재판부에 병합 심리를 요청했다. 반면 전남편 측은 신속한 판결을 위해 사건 병합에 반대했다.
재판부는 “검찰과 피고인 측이 병합 심리를 요청했다. 전 남편 유족은 반대했지만 기존 재판선고에서 한두 달 정도 늦춰지는 것이니 양해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건 병합을 결정했다.
두 사건의 결심공판은 내년 1월말경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재판부는 “내년 1월 말에는 결심 공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양측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 고유정 측 변호인은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며 의붓아들 살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고유정은 공판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에 따르면 고유정은 3월 1일 수면제가 들어간 차를 남편 홍 씨에게 마시도록 했다. 고유정은 이튿날 남편이 잠이 든 새벽에 엎드린 채 자고 있는 의붓아들 홍 군의 뒤통수를 10분간 눌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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