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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30대,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해…경찰 긴급체포
뉴시스
업데이트
2019-11-19 16:15
2019년 11월 19일 16시 15분
입력
2019-11-19 16:14
2019년 11월 19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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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경찰서는 19일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아들 A(33)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10분께 정선군 여량면 거주지인 모 수련원에서 아버지 B(60)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이들 부자와 수련원 관리원은 수련원 3층에서 술을 마셨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아버지를 폭행했다.
A씨는 사건 직후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체포됐다.A씨는 조현병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자는 수련원 2층에서 세 들어 살았고, 최근 날이 추워져 3층에서 관리인과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관리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선=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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