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펼쳐지는 발달장애아동들의 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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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2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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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뮤지션 콘서트 ‘비긴 어게인(Begin Again)’ 포스터.(서울시 제공) © 뉴스1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뮤지션 콘서트 ‘비긴 어게인(Begin Again)’ 포스터.(서울시 제공) © 뉴스1
서울시어린이병원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뮤지션들이 한강에서 버스킹 공연을 연다.

서울시어린이병원은 16일 오후 1시 여의도 한강공원 이랜드크루즈 앞 무대에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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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부터 음악치료를 받으며 성장한 12명의 학생들의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버스킹을 선보이는 자리다. 레인보우는 음악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음악성이 발견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각종 콩쿠르에서 입상하거나 예술 중·고등학교 및 대학에 진학하는 등 뛰어난 재능을 갖춘 뮤지션을 다수 배출했다.

이번 공연에는 어릴 적 음악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음악가의 길에 도전한 음악천재 상우, 미래 제빵사의 꿈을 꾸며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은범이, 그리고 서울시향 행복한 음악회에 참여하는 감성 첼리스트 성준이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보다 앞서 발달장애 뮤지션으로 활동하는 선배들도 축하무대를 펼친다.

김재복 서울시어린이병원 원장은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이 직업과 연결돼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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