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울시내에서 타다차량이 운행을 하고 있다. © News1
렌터카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와 택시 업계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타다 기사가 도로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택시 기사를 때려 전치 5주 부상을 입힌 30대 타다 기사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2시30분쯤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 도로에서 개인택시 기사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5주 부상을 입었다.
A씨는 B씨와 끼어들기 문제로 말싸움을 벌이다가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직접 경찰에 신고한 뒤 상해 진단서와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경위 등과 관련해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는 내용이 있어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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