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살배기 아기가 작동 중이던 안마의자에 끼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충북 청주에서 일어났다.
28일 오후 6시47분경 청주시 청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A 군(2)이 안마 의자에 끼어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 군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맥박은 되찾았지만 의식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의 어머니는 “방에서 울음소리가 들려 가보니 아이가 안마의자 하단 부분에 끼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마의자가 작동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