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도 ‘조국 규탄’ 합류…16일 교내서 반대 집회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11일 1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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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졸업생 커뮤니티서 오는 16일 집회 제안
"서울대·고려대의 촛불집회 불씨 꺼지지 않길"
"참석하겠다", "감사하다" 등 응원 댓글 달려

서울대와 고려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규탄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연세대에서도 임명 반대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11일 연세대 재학·졸업생 등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10일 ‘연세대학교 조국 임명 반대 시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이 집회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연세대 백양로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세대 재학생이나 졸업생, 휴학생 등이 참여 대상이다.

이 글 게시자는 “조국 임명을 반대해 온 서울대와 고려대가 실시하고 있는 촛불 집회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른 대학가에도 퍼질 수 있도록 저희 연세인이 앞장서서 불을 붙였으면 한다”며 집회 제안 취지를 밝혔다.

이 글에는 “참석하겠다”, “모교만 조용히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는데 용기에 감사하다” 는 등의 지지 댓글이 달렸다.

앞서 고려대는 지난달 23일과 30일, 지난 6일에 걸쳐 총 3차례 ‘조국 규탄’ 집회를 열었다.

서울대도 지난달 23과 28일, 지난 9일 총 세 번의 ‘조국 임명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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